신규 등록기업인 레인콤이 외국인들로부터 잇단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12일 레인콤 주가는 8.74% 오른 11만2천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레인콤에 대한 외국인 매수 주문이 10만주 이상 체결됐다. 외국인들은 앞서 지난 9일에도 레인콤을 6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증권업계에선 이에 대해 레인콤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외국계 증권사도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이날 "레인콤은 MP3플레이어 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작년부터 내년까지 레인콤의 MP3 플레이어 출하량은 연평균 66%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