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타이어가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혜와 함께 올해 방진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동아타이어 주가는 방진사업부의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로 연중 내내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방진 부품사업부가 정상궤도에 올라서고 유로화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12일 동아타이어 주가는 전날보다 0.51% 오른 3천9백70원에 마감됐다. 서울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올해 동아타이어는 방진부품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서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1.2% 증가한 2천68억원, 영업이익은 19.5% 증가한 1백88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주가가 현 주가 대비 4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