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 노사 안정,국내 민간소비 진작,기업투자 활성화 등을 꼽았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순위 1백대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대기업 CEO가 본 2004년도 경제정책 과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16.7%가 노사관계 안정을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국내 민간소비 진작(16.3%),기업투자 활성화(13.6%),정치적 안정 유지(13.6%),금융시장 안정(12.4%),환율 안정 및 수출 지원(8.1%) 등을 지적했다. 기업인들은 올해 우리 경제를 좌우할 주요 이슈로 △국내 민간소비의 회복여부 18.2% △노사문제 17.8% △가계부실·신용불량자 누적 및 카드사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14.0% △정치적 불안 13.6% 등을 꼽았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