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와 혼방사 등을 생산하는 중소 면방업체 가희가 무상증자를 재료로 2년여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가희는 가격제한폭인 11.97% 오른 6천8백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기 소외주로 꼽히는 이 회사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이날 거래량은 2천3백여주(거래대금 1천5백만원)였고 상한가 매수 잔량도 3천주 정도에 불과했다. 이날 주가 강세에는 지난 주말에 20%의 무상증자를 결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