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보다 윤택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제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늘고 있다. 게임 등 그 동안 천편일률적이던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건강 레저 스포츠 등 쾌적한 삶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 시티플렉스(대표 안태환)가 운영하는 동영상 콘텐츠 포털 '리빙시티'(www.livingct.com)가 대표적이다. 이 사이트에는 생활 기체조,경락 마사지,미용 및 다이어트 동영상 콘텐츠와 교양물인 명리학 오행건강학 선비학 등 2천여편의 동영상 콘텐츠가 올라 있다. 주부들과 젊은 여성들에게 관심이 많은 비즈공예 손뜨개 종이접기 등 다양한 취미생활과 생활공예와 관련한 콘텐츠들도 제공된다. 임신 태교 영재교육 등 육아와 관련된 동영상 콘텐츠도 4백편에 이른다. 동영상 콘텐츠들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온라인에 적합하도록 제작했다. 건강 부문의 콘텐츠들은 현직 전문의들이 참여했고 미용 뷰티 공예 자기개발 등의 콘텐츠는 유수의 오프라인 교육기관들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또 오프라인 협력기관과 손잡고 오프라인에서 배운 강좌를 온라인에서 복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낱개와 패키지,1일 이용,1개월 이용 등 다양한 과금방식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시티플렉스는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PC환경에서 벗어나 최근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홈' 환경에 맞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KT에서 구성한 디지털 홈 시범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사이버아파트 등지에도 콘텐츠를 공급,이용자들이 TV를 통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