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가 올해 브렌트유 가격의 전망치를 배럴당 1달러 올린 24달러로 전망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이체방크의 앨 스탠턴 애널리스트는 전망 상향에 대해 베네수엘라와 이라크,사우디 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의 정치적 긴장이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공급측면의 문제가 올해에도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스탠턴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해 제시했던 브렌트유 가격예상치는 배럴당 21.5달러였으나 실제 가격은 최대 7달러 이상 초과했다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잇단 감산과 지정학적 위기감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OPEC 비회원국들의 도움 없이는 OPEC가 감산을 단행하기 어렵지만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OPEC는 전에도 비회원국의 도움 없이 감산했으며 다시 그러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블룸버그 = 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