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화환율 인상에 대한 우려 표명으로 인해 한때 1.29달러선을 위협했던 유로화가 1.27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13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오전 9시50분 현재 1.2717달러에 거래됐으며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전날의 유로당 136.05엔에서 135.51엔으로 통화 가치가 내렸다. 트리셰 총재는 전날 유로화의 "과격한 움직임"은 환영받지 못할 일이라고 말했다. 호주 웨스트팩 뱅킹사(社)의 앨리슨 몽고메리 투자전략가는 이같은 발언에 대해"ECB가 시장에 알려진 것보다 유로화 가치 상승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는 뜻으로풀이된다"며 유로화가 이번주에 1.265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