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전세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4.8%포인트 하락했다. 13일 국민은행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은 60.5%로,전월의 60.7%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2년 말(65.3%)에 비해서는 4.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 99년12월(59.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전년 말 대비 6%포인트나 낮은 44.5%를 기록,조사가 시작된 지난 98년 12월(46.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2002년 말 대비 5.5%포인트 떨어진 52.6%,6대 광역시는 5.3%포인트 하락한 66.9%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지방 중소도시의 12월 중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8.3%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으나 1년 전(64.7%)에 비해서는 3.6%포인트 상승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