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신운용의 'SAFE ZONE 주식형펀드'는 원금보존형(ELS 펀드)과 공격적인 일반 주식형 펀드의 중간 형태를 띤다. 포트폴리오 보험기법(Portfolio Insurance)을 통해 일정 수준의 주가하락에 대해서는 손실을 방어하고 주가 상승시에는 주가 상승률의 90%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운용기간(6개월) 중 25% 미만의 지수하락시 4% 수준으로 손실을 막고 최악의 경우에도 일반 인덱스 주식형 펀드에 비해 4% 수준의 초과 손실을 본다는 생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일반주식형 펀드를 선호하는 고객이 편한 마음으로 여유자금을 맡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투자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식편입비율을 90%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상향식(Bottom up)의 철저한 종목분석을 통한 적극적 운용전략으로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일반형과 전환형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전환형의 경우 운용기간 중 펀드수익률이 7%에 도달하게 되면 주식을 전부 처분,수익을 확정하게 된다. 일반형에 비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보다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53개 펀드에서 2천5백86억원을 운용 중이다. 이 중 45개 펀드(2천2백73억원)가 목표수익률을 조기에 달성하고 채권형 등으로 전환 운용되고 있다. 전체 펀드 운용성과는 벤치마크수익률보다 2.0%포인트,종합주가지수 대비 3.1%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03년 우수 금융신상품'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