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2004년 첫 세계랭킹이 22위로 기록됐다. 14일 발표된 세계 남자프로골프 랭킹에 따르면 최경주는 3.20포인트를 얻어 토마스 비욘(덴마크)에 이어 2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말 21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은 것이다. 최경주는 이번주 소니오픈과 다음주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에도 불참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랭킹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거 우즈(29·미국)는 14.17포인트로 2백31주째 랭킹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주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2위를 하며 '우즈 잡기'에 나선 랭킹 2위 비제이 싱(41·피지)과의 격차가 지난해 말 4.81포인트에서 4.22포인트로 좁혀졌다. 스튜어트 애플비(33·호주)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랭킹이 지난해 말 14위에서 11위로 3단계 뛰어올랐다. 허석호(31·이동수F&G·ASX)는 1백54위,김종덕(43·나노솔)은 1백69위,나상욱(21·엘로드)은 각각 2백93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