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국영화 쏟아진다..'내사랑 싸가지' '홍반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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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너스㈜시네마서비스는 16일 하지원 김재원이 주연한 코미디 '내사랑 싸가지'를 개봉하는 것을 비롯 한국영화 10편과 외화 1편을 배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한국영화는 3편 증가했고 외화는 4편 감소했다.
내용을 보면 제작비 33억원이 들어간 '내사랑 싸가지'에 이어 김하늘 주연의 코미디 '그녀를 믿지 마세요'(2월 개봉),엄정화·김주혁 주연의 코미디 '홍반장'(3월),이성재 주연의 드라마 '바람의 전설'(4월) 등이 잇따라 개봉된다.
장르별로는 코미디가 4편으로 가장 많고 드라마 3편,액션 2편,스릴러 1편 등이다.
유일한 외화인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의 스릴러 '팜므파탈'은 2월 중 선보인다.
CJ엔터테인먼트는 권상우 주연의 액션드라마 '말죽거리 잔혹사(사진)'를 16일 개봉하는 등 한국영화 7편과 외화 2편을 배급한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한국영화가 2편 늘어난 대신 외화는 3편 줄어들었다.
유동근 주연의 코미디 '어깨동무'(2월),조재현·김지영 주연의 '맹부삼천지교'(4월) 등이 준비돼 있다.
드라마가 3편으로 가장 많고 코미디 2편,액션과 스릴러 1편씩이다.
한국영화 배급편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동갑내기 과외하기'등 한국영화에 관객이 많이 몰렸으며 이 추세는 올 들어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배급사 관계자들은 지난해 작품성을 갖춘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배급영화 선정에서 장르보다는 작품성을 많이 고려했다고 밝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