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경영지원국을 없애고 기업성장지원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기청은 벤처지원국을 창업벤처국으로 개칭하면서 벤처보다 창업 지원에 중점을 두도록 조직을 바꿨다. 이번에 신설된 성장지원국엔 해외지원과 및 금융지원과 등이 신설되고 기존 정보화지원과는 기술지원국으로 이전됐다. 유창무 중기청장은 "이번에 기업성장국을 신설하고 벤처국을 창업국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앞으로 정책목표를 성장과 창업 촉진에 두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정책국의 조직도 크게 바꿔 △지식서비스기업과 △기업환경개선과 △정책평가과 등을 신설했다. 정책국의 소기업과는 창업국의 소기업창업과와 통합됐다. 중기청은 혁신담당관 제도를 새로 도입,혁신담당관이 각종 중소기업지원 행정혁신을 맡도록 했다. 이 조직개편은 15일부터 시행된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