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소액주주들도 번호이동 고객유치에 나선다. KTF는 최근 소액주주들이 모임을 갖고 자발적으로 고객 유치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KTF 관계자는 "증권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3백여명의 소액주주들이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번호이동 고객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가입자를 유치할 경우 사은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액주주들이 고객유치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회사 홈페이지(www.ktfmembers.com)의 '추천합시다'를 선택한 후 '소액주주'란에서 증권계좌 및 소유주식 수를 기입한 뒤 KTF로 고객을 유치하면 된다. KTF의 소액주주는 17만명에 이른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