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충청지역 주민들의 신뢰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배재대학교 행정수도이전 연구팀이 지난해 12월15~31일 대전과 충남북지역 18세 이상 성인 남녀 8백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26%(남 22, 여 28%)만이 행정수도가 확실히 이전할 것으로 믿는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23%는 계획이 실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38%는 실행되더라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