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업체들의 올해 실적이 수출 호조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DVR 대장주 격인 아이디스는 14일 이같은 분석에 힘입어 5.63% 상승한 1만5천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코디콤도 5.24% 올랐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실적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아이디스를 연일 사들이고 있다"며 목표가 2만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아이디스는 지난주 13%대이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17%대로 높아졌다. 이날에도 JP모건증권 창구로 14만주 가량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동양종금증권은 아이디스가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향후 2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30.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화증권도 이날 "신규 매출처를 확보한 코디콤의 제2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적정가는 1만5천원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