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천8백억 투입 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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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부족한 산업용지를 싼 값에 공급하기 위해 5개의 산업단지와 외국인 기업전용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4천8백억원을 투입해 구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조성에 들어간다.
82만평 규모의 구지산단 조성사업은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오는 6월 기반공사 착공과 함께 용지분양에 나서 금속ㆍ기계와 컴퓨터ㆍ전자, 정밀기기, 자동차ㆍ운송 등의 업종을 유치키로 했다.
성서산업단지의 삼성상용차 부지 18만평에 대해서도 상반기중 중견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유치업체를 확정하고 공사에 들어간다.
패션ㆍ어패럴밸리가 들어서는 봉무산업단지 36만평은 3천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데 올해중 진입도로 확장공사와 주거단지 분양 MOU를 체결하고 오는 8월까지 입주희망자를 모집, 12월에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지난해 7월 27개 입주업체를 선정해 입주계약을 체결한 성서4차산업단지 12만평도 7백11억원을 들여 8월까지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간다.
올해말부터 입주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6만평 규모의 세천지방공단은 올해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해 내년부터 개발에 나선다.
대구시는 이같은 공단 조성사업과 함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구지공단에 외국인 기업전용단지 10만평을 조성한다.
입주업체는 연간 평당 3천원의 임대료만 내면 된다.
고도기술사업으로 1백만달러 이상 투자시 50년간 무상임대한다.
봉무단지에는 80억원으로 3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천5백평 규모의 외국인 학교를 건립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