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자사주 8백50만주를 소각,자본금을 줄인다. 삼성테크윈은 오는 2월27일 임시주총을 열어 자본금 감소를 결의키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의 발행주식 수는 8천5백50만주(자본금 4천2백75억원)에서 7천7백만주(3천8백50억원)로 줄어든다. 삼성테크윈은 또 보유중인 자사주 2백39만주를 모두 장내에서 매도키로 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감자는 항공기사업 양도 과정에서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사주를 처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7천3백40억6천8백41만원으로 전년(2002년)보다 20.86% 늘었다고 밝혔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