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자상거래 작년 3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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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4일 작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02년(1백78조원)보다 34% 증가한 2백3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도입이 본격화된 2001년 1백7%의 증가율을 기록한 뒤 2002년 49%에 이어 갈수록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도입에 따른 세원노출 부담으로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이용에 소극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업간 온ㆍ오프라인 총거래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3.9%포인트 늘어난 16.7%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64.7%)의 전자상거래 활용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교육서비스업(62.9%) △전기ㆍ가스ㆍ수도업(62.9%) △공공행정(62.5%) △건설업(42.0%) 순이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