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마린텍, 9천㎾급 워터제트추진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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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 대성마린텍(대표 김영기)이 9천㎾급 워터제트추진장치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워터제트추진장치는 선박의 프로펠러장치를 대체하는 첨단 추진기로 군함 및 레저용 초고속 보트 등에 많이 쓰인다.
대성마린텍 관계자는 "선진국의 서너개 기업만이 생산하고 있는 워터제트추진장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 1천5백㎾급 워터제트추진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현재 국방부에서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대성마린텍은 국방부 등에 대량 납품이 결정되면 공장을 건설해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대성마린텍은 말레이시아의 방산업체 페사카 아스타나사로부터 연구 개발력을 인정받아 2백만달러를 유치하기도 했다.
(032)815-4364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