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밋밋한 2차원 영상으로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없다.'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불던 '3D 바람'이 조만간 쇼핑몰 업계에도 파고들 전망이다. 3차원 자동 촬영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VR(Virtual Reallity)' 기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3차원 자동 촬영기란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 인터넷상에서 사물을 전후좌우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만드는 제품. 최근 3D 컨텐츠 제작수요가 늘어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차원 입체영상은 2차원 영상에 비해 훨씬 사실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쇼핑몰이나 홈페이지에 올릴 전시용 제품을 찍거나 전자 카탈로그를 만드는데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주)오픈VR(대표 박성주, www.openvr.co.kr)은 최첨단 VR(Virtual Reallity)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차세대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마켓 리더'다. 3D 실사 이미지 촬영에서부터 컨텐츠 제작, 데이터 변환 등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포괄적으로 처리해 주는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3차원 자동촬영기를 개발, 일본 후지쯔투자회사 AOS사에 3년간 독점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중남미 교두보인 멕시코에도 2월경 수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를 계기로 미주와 동남아, 유럽 등지에도 수출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3D 전자카탈로그(CD-ROM) 타이틀 제작과 3D 웹사이트 제작, 3D 쇼핑몰 제작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오픈VR은 향후 중소형 3D 스캐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3D VR 사이버쇼핑몰과 전시장도 잇따라 개장할 예정이다. 박성주 대표는 "미래의 영상 표현기법은 사진과 방송, 광고, 애니메이션 등 모든 이미지시장에서 3D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재편성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이번에 개발된 VR 솔루션은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3차원(3D) 데이터를 세련되게 표현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픈VR은 3D 원천기술의 확보로 정체돼 있는 영상 컨텐츠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속적인 R&D를 통한 통합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서비스 정신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박 대표는 소비제품의 경우 '고객만족이 곧 사업의 성공 키워드이며 기업의 영속성과 직결된다.'는 진리를 굳게 믿는 우직한 CEO다. (02)598-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