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은 강동석 전 사장이 작년말 입각함에 따라 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이를위해 14일 비상임이사 8명과 민간위원 7명으로 추천위원회(위원장장상현)를 구성, 후보자 공모방법을 협의했으며 16일 모집공고를 낸뒤 19일부터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키로 했다. 지원자격은 변화.개혁지향의 경영의지와 강한 추진력 등을 갖춘 자로 이력서,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추천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내달중순 최종후보자를 압축, 3월 중순에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하게 된다.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선임된 사장은 산업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임명한다. 한전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장 선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처음으로 인터넷 접수를 시행키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후보자가 20명을 넘을 경우 서류심사 과정에서 심사전문기관을참여시켜 객관성을 확보하고 서류 및 면접심사 평가기준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한편추천위원회의 의사록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