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美 연준리의 금리 인상은 2005년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고수했다. 15일 골드만 분석가 빌 더들리는 "美 연준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다"는 버난케 美 연준리 이사의 발언이 연준리내 지배적인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산출갭(유휴 설비능력 지표)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1~2년간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내용은 금리 인상이 2005년까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평가. 한편 1994년 전례를 살펴볼 때 달러 급락 혹은 금융자산 버블 재현등 새로운 요인들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연준리는 초반 소폭의 금리인상보다는 기다린 후 한번에 크게 올리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