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영어 뮤지컬 '매직 게이트(Magic Gate)'가 서울 강남롯데월드 내 SBS 아트텍 테마 스튜디오에서 2월14일까지 공연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과 영어를 접목한 이 작품은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요정 헐리와 벌리가 마법의 문을 열지 말라는 신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매직 게이트를 열면서 빚는 소동을 그렸다. 1백년만에 풀려난 마녀 미스위치가 자신을 가둔 마법사 코크를 납치하자 요정 헐리,벌리가 마법사 루카와 힘을 합쳐 그를 구하는 게 기둥줄거리. 동화적 요소를 곁들인 무대에는 거대한 동화책 세트가 놓여 있으며 책장을 넘기면서 마법사의 실험실,정령의 숲,마녀의 집 등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공연도중 마법사가 등장해 관객들과 마술쇼를 함께 꾸민다. 공연 후에는 마술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1만5천원 (02)411-0577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