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대부분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분당과 일산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가 지난 14일 현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를 작년 10월24일 시세와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분당은 1.34%,일산은 1.0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35%,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0.20% 각각 하락했으며,신도시 중에서도 분당과 일산을 제외한 평촌(-0.04%),중동(-0.14%),산본(-0.94%) 등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뱅크의 시세조사에서도 분당과 일산은 이 기간 각각 3.54%,0.9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평형대별로 보면 분당의 경우 20평형대 미만(-0.38%)만 하락했을 뿐 20평형대 0.45%,30평형대 1.42%,40평형대 1.11%,50평형대 이상 2.73% 각각 올라 중대형 평형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 역시 20평형대 미만은 1.44%,20평형대는 0.37% 각각 하락한 반면 30평형대 1.09%,40평형대 2.26%,50평형대 이상 1.92% 각각 올라 두 지역 모두 소형은 가격이 떨어진 반면 30평형 이상 중대형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