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주민투표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는 내달 14일 위도 원전센터 건설에 대한 부안 주민들의 찬반의사를 묻는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발족식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총선 60일 전에 주민투표를 실시키로 했다"며 "원전센터 건설문제로 촉발된 부안사태를 마무리하고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관리위원위회에 따르면 오는 25일 공고일 기준으로 부안군 주민등록 인구중 20세 이상이면 주민투표권을 가지고 내달 14일 찬·반 투표를 실시,다음날인 15일 개표를 거쳐 결과가 공표된다. 부안=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