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LG카드 감자후 적정가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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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 및 감자이후 LG카드의 적정가는 3천원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한화증권은 15일 LG카드의 적정주가는 감자전 68원,감자이후 3천원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LG카드의 예상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을 곱하는 방식으로 적정주가를 산출했다.
한화증권은 LG카드에 대한 출자전환이 완료되고 카드자산이 현재 23조원에서 15조원 수준으로 줄어들 경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 EPS는 3백72원으로 추정되며 현재 은행업종 평균 PER 8배를 곱하면 3천원 수준의 적정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하지만 자산가치 기준으로 봤을 때 적정주가는 3천원에 훨씬 못 미친다고 파악했다.
1조원의 출자전환→44 대 1의 감자→2조6천5백억원의 추가 출자전환→4조원의 충당금 적립의 과정을 거치고 났을 때 BPS(주당순자산)는 8백36원 수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구경회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저가주의 경우 순자산가치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기 때문에 감자후 LG카드는 3천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