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굿모닝신한증권 김용문 연구원은 LG텔레콤에 대해 초기 번호이동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립 투자의견과 적정가 3,500원을 유지했다. 경쟁업체의 약정할인제 실시로 가격 경쟁력이 둔화됐으며 EV-DO 서비스 부재로 우량고객 유치가 제한적이라고 판단. 또한 정통부가 SK텔레콤과 KTF만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WCDMA(3 G)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을 허용하는 경우 LG텔레콤이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