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CJ홈쇼핑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5일 LG 박진 연구원은 CJ홈쇼핑에 대해 소비심리 부진과 객단가 하락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6.9% 내린 4,760원으로 조정했다.
영업상 불확실성 증가 가능성이 있는 상황으로 근본적으로 객단가 개선 전략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서학개미가 올 들어 줄곧 ‘톱픽’(최선호주)이던 엔비디아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M7)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최근 M7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하자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작은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M7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현재 시장 눈높이가 너무 높다”고 입을 모았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최근 3개월간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서 M7을 25억5204만달러(약 3조521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엔비디아가 11억9566만달러로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테슬라(-6억5877만달러) 애플(-5억399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억406만달러) 아마존(-8943만달러) 알파벳(-8042만달러) 등 다른 M7 종목도 줄줄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세가 유지된 종목은 메타(8029만달러)가 유일했다.M7과 함께 M7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도 미국 증시 순매수 ‘톱10’에서 사라졌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국내 투자자들의 톱픽이 되면서 엔비디아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NVDL) 등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줄곧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으나 인기가 사그라든 것이다.서학개미들은 배당 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투자자가 3개월 동안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슈와브 US 디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9% 늘었고,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를 견인했다.자회사인 CJ 4D플렉스와 CJ올리브네트웍스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극장 산업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CJ CGV는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6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특히 국내에서는 매출 209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베테랑2’, ‘파일럿’,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과 공연 실황 콘텐츠 역대 1위를 기록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CJ 4D플렉스는 매출 402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에서 ScreenX를 비롯한 특별관 확대를 지속하고 있고, 콘텐츠 제작 편수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넘게 증가했다.CJ CGV는 4분기에도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과 기술 특별관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국내에서는 ‘글래디에이터 Ⅱ’, ‘위키드’, ‘모아나 2’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과 한국영화 ‘하얼빈’, ‘1승’이 4분기에 개봉한다. 여기에 프로야구나 e-스포츠 등과 같은 얼터 콘텐츠에 대한 생중계를 확대하고 컨세션 사업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CJ 4D플렉스에서는 천장까지 펼쳐지는 4면 ScreenX관 등 기술 진화를 이어가며 특별관을 늘려나갈 계획이
▶마켓인사이트 11월 8일 오후 4시 53분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씨케이솔루션의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마지막 날.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이 저조하자 비상이 걸렸다. 공모주 펀드를 운용하지 않는 기관에까지 전화해 수요예측에 참여해 달라고 설득했다. 불과 1개월 전까지도 공모주 수요예측 때마다 기관들이 “최대한 물량을 많이 달라”며 읍소한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졌다. 새내기주가 상장 직후 급락하는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다. 공모주에 투자한 개인은 크게 물리고, 상장을 추진하던 기업도 하나둘씩 발을 빼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 전체가 얼어붙고 있다. ○조 단위 ‘대어’들 연기 시작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IPO를 준비하는 기업 20여 곳은 최근 상장을 놓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 단위 ‘대어’인 SGI서울보증은 증권신고서 제출을 내년으로 미뤘다. 통상 한국거래소 예비 심사를 승인받은 뒤 1~2주 안에 신고서를 제출하는 게 관례다. 한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신고서를 낼 분위기가 아니다”며 “내년 공모주 시장을 보고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지난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참패하자 상장을 철회했다. 코스닥시장 입성을 앞둔 동방메디컬은 지난 7일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연기했다. 5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거뒀기 때문이다.상장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의 공모주 활황에 힘입어 청약하려는 기업이 줄을 길게 선 상황이어서다. 지난달 공모주 청약을 받은 기업은 16곳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