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만 자고도 신나게 일한다?' '아침형 인간을 위한 4시간 숙면법'(고바야시 도시노리 외 지음, 김현희 외 옮김, 예문, 8천5백원)은 10년 이상 하루 4시간의 수면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일본 아시카가공대 수면과학센터 대표. 그는 '수면의 달인'으로 불리는 경제산업성 공무원 고이시 유이치의 성공사례를 통해 짧고 깊은 잠의 비밀을 들춰낸다. 숙면의 본질은 아침에 얼마나 개운한 기분으로 눈을 뜨고 낮에도 활기차게 지내느냐 하는 것. 몸은 잠들었지만 뇌가 활동하는 상태를 렘수면, 대뇌까지 쉬는 상태를 논렘수면이라고 부르는데 잠든 지 세 시간 정도 사이에 논렘수면의 깊은 잠에 빠지는게 가장 좋다고 한다. 바쁜 현대인에게는 특히 '잘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목욕을 잘 활용하며 기분좋은 피로를 즐기라는 지침도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