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중개업소 80% "강남집값 더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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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자의 65%가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구 등 서울 강남권 중개업소의 경우 80%가 '추가 하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직거래사이트 파인드하우스와 부동산써브가 공동으로 서울ㆍ수도권 중개업소 2백4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5%가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더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지금이 적정가'라는 응답은 16%, '더 올라야 한다'는 19%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얼마나 더 내려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가 '3% 정도'를 꼽았다.
'10∼15%'라는 응답도 35%나 차지했다.
'15% 이상'은 25%로 집계됐다.
강남권 중개업소의 경우 '10%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3%를 차지, 강남권 아파트에 가격 거품이 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