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플레너스에 대해 다음주 월요일 실적 발표를 앞 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분법평가손실로 경상이익이 악화된 네오위즈와 달리 플레너스의 경우 실적악화 우려가 시장에 경고되어 왔고 단기간 주가 급락 상황이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되는 넷마블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0% 감소한 17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분기 보다 -25.4% 줄어든 71억원.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실적악화 요인으로 전자상거래 부문 정리와 12월부터 성인광고 게재를 중단하는 등 1회성 요인이 크나 네오위즈 피망과 다음의 다음게임 등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사용자가 감소한 것도 주요 변수가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시네마서비스가 포함된 전체 플레너스의 영업이익은 46억원 수준으로 천년호의 흥행실패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