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醫를 찾아서] '시력교정술의 올바른 이해'‥김재호 원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경제TV와 공동 기획한 '명의(名醫)를 찾아서' 첫번째 강좌가 16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보령제약이 협찬하고 현대백화점이 후원한 이날 강좌에는 김재호 서울백병원 21세기안과병원장이 '시력교정술의 올바른 이해'란 주제로, 허갑범 허내과원장이 '한국형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백여명이 몰렸다.
강연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이날 강좌는 또 한국경제TV를 통해 오는 24일(토) 오후 7시5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명의를 찾아서' 두번째 강좌는 '한방으로 지키는 가족건강'(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건강한 출산과 산후 관리법'(유광사 유광사산부인과 원장)이란 주제로 오는 30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열린다.
-----------------------------------------------------------------
안경을 쓰거나 렌즈를 끼는 사람들의 소원은 안경과 렌즈없이 선명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이들은 한번쯤 시력교정수술 문제를 생각하지만 눈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시력교정술은 오래전에 개발돼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엑시머, 라식, 라섹, 눈속 삽입 콘택트렌즈 등 시력교정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 수술은 각막 조직의 세포간 연결 고리인 분자 결합만을 정밀하게 분해시켜 필요한 만큼의 각막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다.
라식 수술은 각막의 표면을 얇게 잘라 절편을 만들고 그 밑의 각막판을 레이저를 이용해 깎은 다음 원래의 각막 절편을 덮어주는 것으로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
라섹 수술은 각막이 얇거나 눈이 작은 경우에 시술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시력 회복이 늦다.
이런 시력 교정술은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나 사람에 따라 각막 혼탁, 빛 번짐 현상,야간시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들어 후유증이 적은 새로운 수술법인 웨이브 프런트 수술과 각막편 라식 수술이 나와 인기를 얻고 있다.
웨이브 프런트 수술은 각막에 있는 미세한 굴곡, 망막, 수정체, 유리체 등의 오차까지 해결해 주는 수술법이다.
특히 야간시력 저하, 빛 번짐 현상을 크게 보완한 것이 장점이다.
각막편 라식은 서울백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맞춤형 라식으로 통한다.
이 시술은 미세 각막절삭기로 각막편을 만든 다음 각막 중간층에 레이저를 조사하고, 잘라낸 각막편을 뒤집어 그 뒷면에 레이저를 조사해 깎는 방법이다.
각막편 라식은 고도 근시에도 시술이 가능하며 각막 돌출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통증 등 부작용도 줄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