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스타종목] (15) 유일전자 ‥ 키패드 수출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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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키패드(Keypad) 생산업체인 유일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고가의 키패드 수출이 늘었고 판매단가(ASP)도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올해 역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거래처에 대한 매출과 고가제품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와 달리 삼성전자 매출비중이 40%대로 낮은 편이다.
올해는 35%선으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모토로라 지멘스 파나소닉 알카텔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조만간 미쓰비시 필립스 NEC 등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반면 5세대 제품에 비해 판매단가가 두배 정도 비싼 6세대 제품 매출비중이 지난해 25%에서 올해는 40%까지 늘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2천3백9억원)과 순이익(3백50억원)이 작년보다 38.84%와 47.6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오세욱 연구원은 "키패드 매출이 수량과 단가에서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다만 고배당과 자사주매입 등 보다 적극적인 주주중시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설비투자는 없는데 이익잉여금은 늘어나 오는 2005년부터는 자기자본이익률 (ROE)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