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출범한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가 올해부터 아파트 건축과 택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개공은 올해 연수구 동춘동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에서 1천7백5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남동구 서창동 서창지구에서 공동주택지를 공급한다. 김용학 도개공 사장은 "품격 높은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기획설계(master architecture) 방식을 적용하고 인터넷 등 첨단 네트워크를 갖춘 환경친화적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개공이 개발하는 서창지구는 제2경인국도와 영동고속도로 분기점인 서창IC와 인접하며 총 1만5천1백여평 규모다. 이 가운데 32평형 5백6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약 8천평 부지를 다음달 건설업체들에 공급한다. 송도신도시에서는 연말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A-1ㆍ2블록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32∼63평형 1천7백50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7월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12월께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간다. 도개공은 또 서구 연희동 701 일대에서 2백50가구 규모의 30년 장기국민임대아파트 건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남동구 논현2지구 10블록 1만8천여평에 대한 택지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032)260-5032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