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권이양때 유엔이 협력해 달라" ‥ 브리머 행정관 공식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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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브리머 이라크 미군정 최고행정관은 오는 19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이라크 주권이양과정에 유엔이 협력해줄 것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이날 미군정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소식통의 말을 인용,브리머 행정관이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과도정부 수립과 주권이양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일정을 제시해줄 것을 유엔측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이라크 전후문제에서 유엔의 역할을 배제해왔던 미국이 유엔의 협력을 구하게 된 것은 이라크정책의 중대 전환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