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스타종목] (16) 파라다이스 ‥ 일본 관광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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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전용 카지노 운영 업체인 파라다이스는 올해 '일본발 모멘텀'이 예상된다.
일본 경기 회복에 따라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회사는 재무구조가 뛰어나고 고배당정책과 자사주 매입ㆍ소각 등 주주중시경영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말 현재 보유현금은 2천7백억여원에 달한다.
배당금(소액주주 기준)이 △2001년 1백원 △2002년 1백25원 △2003년 2백원으로 높아져 주주중시 경영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작년에 3백10만주의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했다.
외국인이 최근 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호재다.
외국인은 작년 12월19일부터 12일간 순매도해오다 지난 12일부터는 매수세로 돌아서 닷새째 '사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자세다.
삼성증권은 "서울에 카지노가 추가로 허가될 가능성은 낮고 제주도에는 새 카지노가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지리적으로 파라다이스의 경쟁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다른 아시아권의 카지노업체보다 성장시장인 중국에 가까워 경쟁력이 있다"면서 "일반인 중심의 영업을 하는 외국업체와는 달리 파라다이스는 VIP 위주의 영업전략을 갖고 있어 해외에서 새 카지노가 생기더라도 영업에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