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케이블TV 추진 ‥ 생활정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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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부동산 교통 세금 시정뉴스 등 서울의 각종 생활정보를 방송하는 케이블TV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16일 "서울 시민에 대한 행정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케이블 방송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방송 콘텐츠 구성 및 회사 설립 방식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 설립 여부는 2월에 확정된다.
이 관계자는 "도쿄 뉴욕 등 자체 케이블방송을 운영하는 세계 유수 도시들을 모델로 삼되 이들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케이블 방송이 광고수입만으로 자력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국정홍보채널(K-TV)과 같이 딱딱하고 어려운 방송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 따라 철저히 생활정보 위주로 방송 콘텐츠를 꾸미기로 했다.
서울시내 부동산 관련 정보와 교통 정보, 시정 뉴스, 서울의 명소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다루되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이미 경쟁력을 갖춘 전문 채널과 중복되지 않는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의회가 열릴 때는 이를 생중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