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21ㆍ아진종합식품 '거래 첫날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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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닥에서 거래가 시작된 스포츠서울21과 아진종합식품의 주가가 모두 하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밑으로 크게 떨어지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에 따라 이들은 등록 첫날부터 공모주 '풋백옵션'이 적용케 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스포츠서울21은 공모가와 같은 5천2백원(액면가 5천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곧바로 하한가인 4천5백80원으로 추락했다.
또 아진종합식품은 아예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1.01% 낮은 1천9백80원(액면가 5백원)으로 정해진 뒤 줄곧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결국 가격제한폭인 11.87% 내린 1천7백45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식품 오양수산 등 식료품 업체들이 조류독감 반사이익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아진종합식품은 '왕따'를 당했다"며 "거래명이 '아진'으로만 표기돼 투자자들이 같은 식품주라는 사실을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