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4.8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연 5.10%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상승해 연5.62%에 장을 마쳤다.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4포인트 내린 102.45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장기물은 소폭 하락했지만 단기물은 보합권에 머물렀던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금리도 보합권으로 장을 시작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데다 뚜렷한 모멘텀도 없던 관계로 채권시장은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오전 3년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정도 오른 수준에서 오전장을 끝냈다. 오후들어서는 횡보세가 지속되다 장막판 일부 투신권이 설연휴 이후 금리 상승을 전망하며 손절매성 국채선물 매도물량을 내놔 수익률은 상승폭을 약간 키운채 마감됐다. 설연휴를 앞두고 있어 투자주체들이 적극적인 매매는 꺼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