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분매각 3월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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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투증권의 매각대금이 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금융지주의 해외주식예탁증서(ADR) 발행과 전략적 투자자에 대한 지분 매각은 올해 주총(3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또 앞으로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이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에 사외이사로 나가 직접 경영에 참가하게 된다.
정부는 1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예금보험공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보유자산 정리계획 등을 의결했다.
김경호 공자위 사무국장은 "이달 말 본계약이 체결돼야 알겠지만 증시 호전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현투증권 매각대금이 4천억원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달 말 공적자금을 투입한 후 지분의 80%를 미국 푸르덴셜금융그룹에 매각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예보 지분율 86.8%)는 가급적 빨리 지분을 매각하되 ADR(15%) 발행과 전략적 투자자에 대한 매각작업은 주총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이 밖에 한투·대투증권은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하나은행은 주가 상황이 좋은 만큼 가급적 빨리 독자처분 가능 지분 12.3%(전체 보유지분은 21.6%)를 팔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