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각종 국책사업 등 재정 지출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오는 2008년까지 중앙정부의 채무가 93조원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 제출한 '2004년 예산운용의 기본 방향과 주요 정책 실천방안'보고서에서 누적되는 재정수지 적자로 중앙정부의 채무 역시 지난해 1백46조5천억원에서 2백39조5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