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엔비젼(대표 윤종섭)이 최근 중소기업과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하는 비용절감형 POS(구매시점관리) 단말기 '포비(PoVi)'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매장 등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비롯한 계산대 기능과 함께 재고상황 판매상황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기기로 기존 POS단말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윤종섭 대표는 "계산 기능을 단순화하고 실제 매장에서 이용이 적은 기능은 제외했다"며 "기존 POS단말기의 절반 이하인 1백30만원선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에 접속해 외부 가격정보 등을 파악해볼 수 있다. 또 프린터,고객용 화면,키보드 등을 일체화해 크기를 줄였다. 기존 POS단말기 설치가 힘들었던 협소한 매장의 계산대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02)585-9600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