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엔티이(대표 김연규)가 지난 8일 용산 민자역사의 빙축열 냉방시스템 경쟁입찰에서 국내 업체로서는 최대 축냉조 용량인 2만6천8백84us/rt급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빙축열 냉방시스템은 여름철에 심야전력으로 물을 얼려 낮시간에 얼음이 녹으면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냉방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업체가 자체 기술로 2만6천us/rt 이상의 대용량급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용어풀이 ] ◆1us/rt= 섭씨 0도의 물 1톤을 24시간 동안에 0도의 얼음으로 얼리는데 필요한 열량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