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광우병 사태와 관련,미국정부의 두번째 대표단이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 레스터 크로포드 FDA 부국장을 단장으로 농무부와 무역대표부(USTR) 관리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금주 중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 광우병 확산을 막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터 피츠 FDA 대변인은 "이번 미국 대표단 방문이 (미국과 한국,일본) 모두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미국정부가 한국과 일본정부에 다시 한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조치의 완화 및 해제를 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30일 데이비드 헤그우드 농무장관 특별보좌관 등 3명을 한국에 파견,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금수조치를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