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고궁.박물관 민속놀이 '풍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설 연휴와 정월 대보름에 고궁에서 민속놀이를 즐기세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서울의 4개 궁궐과 종묘,14개 능·원 등 사적지 23곳,전국의 국립박물관 등이 21∼23일 다채로운 민속놀이 마당을 연다.
한복을 입었거나 원숭이띠인 관람객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우선 종묘를 제외한 고궁과 능·원 등 22곳에서는 잊혀져 가는 전통 민속놀이를 보급하기 위해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경복궁과 창경궁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공연도 있다.
경복궁에서는 택견(23일 오후 3시),덕수궁에서는 북청사자놀음(21일 오전 11시),창경궁에서는 송파산대놀이(21일 오전 11시)를 구경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떡국 먹고 설 쇠기,설문화 풍속전,입춘첩 써주기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설 연휴 기간에 정월 풍속을 만화로 꾸며 전시하고 한·중·일 3국의 설 풍속을 비교해 보여준다.
또 설 차례상 차리기,떡국 끓이기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북청사자놀음,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세배굿 등을 소개한다.
전국의 10개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도 다양한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다.
광주·대구·제주박물관에서는 십이지신상을 스탬프로 찍거나 탁본을 뜰 수 있고,경주·광주·대구·청주박물관에서는 강정류와 다식을 만들고 떡메로 찹쌀반죽을 치는 떡치기를 체험할 수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