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진ㆍ출입 상황을 확인하라.' 올 설 연휴기간 3천9백8만명의 민족 대이동이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2천38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 10시간20분, 서울∼대전 6시간, 서울∼광주 10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교통부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고속도로 곳곳의 진ㆍ출입로를 통제키로 했다. 고속도로 진ㆍ출입 상황을 잘못 알고 진입했다가는 기분 좋게 가야 할 귀성길이 '짜증길'이 될수 있다. ◆ 고속도로 IC 통제 =귀성시 하행선에 한해 1월20일 낮12시부터 1월22일 낮12시까지 진ㆍ출입이 통제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잠원ㆍ서초IC는 진ㆍ출입이 모두 통제된다. 반포ㆍ수원ㆍ기흥ㆍ오산IC는 진입이, 양재IC는 진출이 금지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매송과 비봉IC에서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귀경길에는 모든 고속도로IC에서 진ㆍ출입이 허용된다. 다만 9인승 이상 차량중 6인 이상 탑승 차량과 수출용 화물적재 차량은 진ㆍ출입이 허용된다. ◆ 버스전용차로제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IC 구간에서 상ㆍ하행선 모두 20일 낮12시부터 23일 밤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9인승 이상의 차량중 6인 이상이 탄 차량만 진입이 허용된다. 또한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