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2:17
수정2006.04.01 22:19
아웃도어 레저용품 온라인쇼핑몰로 출발했던 오케이아웃도어닷컴(대표 장성덕·www.okoutdoor.com)이 전국에 직영점을 구축하는 등 오프라인 기반의 제조회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 중심가에 아웃도어용품 직영점을 내달 중 개설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대구 대전 울산 광주 및 서울의 강남과 마포에도 연내에 직영점을 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봉산 성남 군포 부천 등지에 직영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장성덕 대표는 "앞으로 2개월에 하나씩 직영점을 추가해 연내 직영점이 12개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직영점에서 취급하는 상품 가운데 70% 이상이 자사 브랜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기능성 의류,배낭,등산화,마라톤용품,인라인스케이트용품 등 약 3백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터넷망에 의존해온 온라인 유통업체가 설립 3년여만에 아웃도어용품 제조업체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셈이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직영점 확대 등으로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약 두 배인 1백5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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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