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初 청약시장 한파 속 선전..청원오창.용인동백.대전노은1 순위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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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한파가 몰아쳤던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이달들어 온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전에 비해 청약경쟁률은 크게 낮아졌지만 순위 내 마감 단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약을 받은 충북 청원 오창지구 내 '이안'아파트는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순위에서 마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서 분양된 '월드메르디앙'은 2순위에서,지난 8일 대전 유성구 노은1지구에서 공급된 '카운티스'는 3순위에서 각각 5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을 끝냈다.
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오송·오창지구에서 공급된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의 '이안'은 지난 15일 청원군 1·2순위에선 청약접수가 50건에 그쳤지만 16일 실시된 청원·청주 3순위 접수에는 약 4천명이 몰렸다.
44평형(1백80가구)이 7대 1,32평형(4백11가구)이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23평형(2백27가구)은 2대 1에서 마감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26일 이 곳에서 동시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쌍용건설 등 5개 업체(약 6천가구)는 다소 고무된 분위기다.
수도권에선 입지와 상품에 따라 청약률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용인 동백 월드메르디앙의 경우 33평형(1백12가구)은 1순위에서 1.5대 1로,35평형(1백74가구)은 2순위에서 5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반면 경기도 수원 송죽동의 '희운 루체팰리스'는 3순위에서도 20% 이상 미달됐다.
이밖에 대전 유성구 노은1지구 연립주택인 '카운티스'는 53∼63평형 1백12가구 모집에 3순위에서 4백여 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