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섬 산지 대구의 대표 전시회인 제3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오는 3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시장은 △트렌드관과 직물, 원사 등 합섬소재 △천연섬유와 니트 레이스 프린트나염 후가공, 홈텍스타일 △패션부자재 산업자재 정보도서 등 3개관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화섬 산지의 특성을 살려 기능성 소재 중심 전시회로 특화하며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홈텍스타일 산업자재 등 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의류용 소재비율을 확대하고 소재개발 컨설팅과 스타일 제안관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바이어를 △의류제조 업체(미국) △트레이딩ㆍ의류제조(중국) △종합상사ㆍ백화점(일본) △동유럽 봉제ㆍ원단소싱업체(유럽) 등 지역별로 특화시켜 집중 유치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섬유 선진국인 이탈리아와 중국 인도 등 8개국 25개 업체가 32개 부스를 신청한 것을 비롯 총 1백35개사가 3백6개의 부스 신청을 마쳤으며 추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박람회 사무국은 이번 전시회에 해외바이어 1천5백명을 비롯 총 7천5백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