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다음달부터 사무직을 중심으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 회사 정성립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내 공모를 통해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루마니아조선소 파견인원을 선발해 이들에겐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등 임금피크제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매출 4조3천56억원,영업이익 3천3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천5백3억원과 2천4백62억원으로 설정했다. 정 사장은 "중국 베이징 올림픽 개최와 LNG 사용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0년까지 신조선 시황은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우리사주조합도 설립,주주중시 경영을 강화키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